제주도와 맞손…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함께 추진 등
서울大와 동형암호 기술협력…“활용 범위 다양해질 것”
[이지경제=신광렬] 국내 시중은행 1위인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이업종과 손을 잡고 사회공헌에 나서는가 하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국내 1위를 넘어 세계적인 은행으로 발동움 하기 위해서다.
국민은행은 이를 위해 우선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 업무 협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국민은행은 제주도 입도객 동반 반려동물 관리 프로세스 간편화, 반려동물 친화 정책 선도 프로그램, 반려동물 등록 절차 개선, 제주도 반려동물 스타트업 육성 등 반려동물 복지 분야에서 제주도와 협력한다.
아울러 KB금융그룹은 반려동물 관련 제도, 문화 개선을 위해 관련 기업과 정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업 모델을 구축하고, 모바일뱅킹 플랫폼인 KB스타뱅킹에 반려동물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확대한다.
허인 은행장은 “KB국민은행은 제주도청과 반려동물 복지·문화 정책 추진에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함께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서울대학교 산업수학센터, 크립토랩과 ‘동형암호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동형암호는 암호화된 상태에서 데이터 분석 등이 가능한 차세대 데이터 암호 기술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정보 유출과 부적절한 데이터 활용을 막을 수 있다.
향후 동형암호의 활용 범위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는 게 양측 전망이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측은 동형암호 기술 공동연구, 관련 금융서비스 발굴과 기술 검증,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 등에 대해 협력한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B금융그룹 내 데이터, 금융과 통신, 쇼핑 등 업종 간 데이터 결합분석,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는 맞춤형 상품 추천 등 동형암호를 활용한 다양한 적용 사례를 발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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