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상반기에 신입과 경력 직원 2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사진=문룡식 기자
국민은행이 상반기에 신입과 경력 직원 2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사진=문룡식 기자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취업준비생에게 고연봉에 도전할 기회가 생겼다.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상반기 공개 채용을 실시하는 것이다.

통상 은행권은 고연봉을 받는 것으로 이름났다.

국민은행은 상반기에 신입과 경력 직원 20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9일 밝혔다.

채용 부문은 정보통신(IT), 데이터, 경영관리(경영기획, 경영지원)전문가, 장애인, 보훈 5개 부문 등이다.

국민은행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경영 선도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실천하기 위해 이번 채요에서 장애인과 보훈 특별채용을 마련했다.

장애인과 보훈 특별채용은 IT, 데이터, 경영관리 전문가 부문이다.

이와 별도로 국민은행은 정보통신기술(ICT), 자본시장 등 핵심성장 분야에서 경력직 전문인력을 상시 채용한다.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유니버설 뱅커(UB) 부문에서 영업 역량뿐만이 아니라 디지털 기본 소양을 갖춘 인재를 채용하고 있다.

허인 은행장은 “지속적인 금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직무 중심의 수시채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창의적인 변화로 은행의 미래를 함께 이끌 인재를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11일까지 ‘제 1차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도 운영하는 등 국내 취업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국민은행은 로그인 없이 KB스타뱅킹, 리브를 실행만 해도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악성 앱을 탐지하고 삭제하는 ‘보이스피싱 악성 앱 차단 서비스’를 최근 선보였다.
 
이번 악성 앱 차단 서비스는 세계 모든 앱 스토어에서 배포된 앱들을 인공지능(AI) 플랫폼이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정상적인 앱 파일 형태에서 벗어난 앱을 찾는 기술로, 사기범이 고객 스마트폰에 임의로 설치한 악성 앱까지 탐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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