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선호균] 대한전선(대표이사 나형균)이 적자 극복하기 위해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1분기 매출 4443억원으로 전년 동기(3572억원)보다 24.4%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6.8%(4억원) 소폭  감소했지만, 순손실은 43억원으로 전년 흑자(27억원)을 잇지 못했다.

이에 따라 대한전선은 ESG 경영으로 신성장 동력을 마련한단느 복안이다.

대한전선이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 사진=대한전선

이를 위해 대한전선은 5월 중순 호반산업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직후 이사회를 열고 ‘ESG 위원회’ 설립을 결정했다.

대한전선이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관련 정책과 전략을 심의하고 결정하는 기구를 이사회 산하에 신설한 것이다. ESG 위원회는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이뤄졌다.

아울러 대한전선은 ESG 관련 실무를 담당할 사내 전담 부서를 선정하고, 10여개의 유관 부서로 이뤄진 협의체도 발족했다.

대한전선은 ESG 경영 전략 수립도 완료했으며, 환경친화경영 고도화, 윤리·공헌경영 확대, 기업지배구조 투명화 등을 주요 전략 잡았다.

대한전선은 이 같은 ESG 경영 전략과 지난해 실적을 담은 보고서를 이날 기업 사이트에 올렸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ESG 분야에 대한 현실성 있는 대안 모색과 철저한 관리,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해 건강한 기업 문화를 확산할 것”이라며 “전력과 에너지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을 통해 미래 친환경 사회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