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률 확대, 식당 운영시간 연장 가능성↑
하반기 주류 업황 회복, 해외 성장률 확대 전망

[이지경제=양지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하반기 주류 업황 회복에 힘입어 실적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기업 분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각각 매수(Buy)와 5만원을 유지했다.

하이트진로가 하반기 주류 업황 회복으로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다. 사진=양지훈 기자
하이트진로가 하반기 주류 업황 회복으로 실적이 반등할 전망이다. 사진=양지훈 기자

유흥시설 운영시간 연장, 백신 접종률 상승 등에 힘입어 하반기 주류 산업이 정상화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 연구원은 “식당‧유흥시설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시점과 맞물려 억눌려왔던 주류 소비 증가세가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백신 접종률도 상승하고 있어 하반기 주류 산업은 정상화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가정용에 이어 업소용 매출까지 증가하며 주춤했던 점유율 상승 추세가 재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외시장에서의 성과도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조 연구원은 “해외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위한 노력도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글로벌 리오프닝과 해외 성장률 확대가 가속화되면서 해외 매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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