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수남 기자] 우리나라는 ‘물 스트레스’ 국가다. 물 스트레스 국가는 1인 가용 수자원량이 연간 1000(100만ℓ)~1700㎥인 나라다.
우리나라는 강수량의 50∼60%가 여름에 집중돼 있어서다. 이로 인해 비가 안오면 여기저기서 물 부족을 호소하기도 한다.
반면, 국민의 물 낭비는 심각하다.
국민 1인당 물 소비량은 하루 282ℓ로 미국(387ℓ), 일본(311ℓ)에 이어 세계 3위다. 국내 상수도 보급률은 98.5%이며, 인구 5100만명이 수돗물을 사용한다.
이는 석유 한 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가 2010년대 중반 석유소비량 세계 8위, 국민 1인당 석유 소비량 5위보다 높은 것이다.
강수량이 집중되는 여름이다. 내가 오늘 허투루 흘려보낸 물이 누군가에는 소중한 물일 것이다.
최근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한편, 1인 가용 수자원량이 연간 1700㎥ 이상이면, 물 풍요국, 1000㎥ 미만이면 물 기근국으로 각각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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