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IMF 이후 총 117조3천억원 회수

[이지경제=문룡식 기자] 정부가 올해 1분기 회수한 공적자금이 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회수율은 69.5%다.

금융위원회는 ‘1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을 통해 1997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원한 168조7000억원 가운데 3월 현재 117조3000억원(69.5%)을 회수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4월6일부터 불법 공매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다. 사진=양지훈 기자
올해 1분기 회수한 공적자금이 427억원으로 집계됐다. 총 회수율은 69.5%다. 사진=문룡식 기자

공적자금 회수율은 2016년 67.8%, 2017년 68.5%, 2018년 68.9%, 2019년 69.2%, 지난해 69.5% 등  60%대 수준이다.

1분기 회수된 427억원의 공적자금에는 KR&C(예금보험공사 자회사)에 대한 대출채권 회수액 400억원과 한화생명 배당 수령액 26억원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공적자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후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 해소 등을 위해 구조조정기금을 설치했으며, 2014년 말 운용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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