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 이민섭 기자] KT가 이달 29일 서울 서초구 KT연구개발센터에셔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직접 참석하지 않아도 주주들의 비대면 의결권 행사 가능한 전자투표 시스템을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KT 주주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PC, 모바일을 통해 한국예탁결제원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KT는 2006년 서면투표 제도를 도입해 개인 주주들의 주총 참여를 지원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주주 의결권 행사 편의성 강화를 위해 전자투표 제도를 도입하는 등 주주 친화 정책을 발굴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의결권 행사가 가능한 서면 투표 또는 전자투표 제도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

박종욱 KT 경영기획부문장 사장은 “KT는 디지코로의 변화와 성장을 가속화하며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 중심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모든 주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 소통하며 KT의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