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양지훈 기자] 3.2%, 2.7%. 2.0%, -1.0%.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년대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다. 지난해 성장률은 외환위기 이듬해인 1998년(-5.5%) 이후 22만에 첫 역성장이다.
2010년대 들어 우리나라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2.5%로 이미 선진국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 경제가 고용 없는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실업률과 청년실업률이 모두 상승하고 있는 이유이다.
실제 2011년 전체 실업률은 3.4%, 청년실업률은 7.6%로 각각 집계됐다. 2015년에는 각각 3.6%, 9.1%로 모두 악화됐다.
그러다 문재인 정부 출범 첫 해는 각각 3.7%와 9.9%, 이듬해 3.8%와 9.5%, 2019년 3.8%와 8.9%, 지난해에는 4.0%와 9.0%를 각각 기록하면서 고용지표는 여전히 나쁘다.
여기에는 코로나19에 따른 실물경제 악화도 영향을 미쳤지만, 현 정부 들어 현장을 고려하지 않은 최저임금 급인상과 주 52시간 단축근무제도 시행 역시 힘을 보탰다는 게 재계 지적이다.
1998년 우리나라 실업률은 7%, 청년실업률은 11.8%이었다.
올해 산업연구원은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전년보다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지만, 전년 마이너스성장을 고려하면 실질성장률은 2%대다.
최근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기자에게는 우리 경제가 올해 활짝 펴라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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