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 양지훈 기자 = BTS(방탄소년단)가 속한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가 코스피 상장 둘째날 20% 넘게 급락했다.

16일 빅히트는 전 거래일(25만8000원) 대비 5000원(1.94%) 내린 25만3000원에 출발했다. 이후 하락세를 거듭해 전 거래일 대비 22.29% 하락한 20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게임즈의 뒤를 잇는 하반기 IPO(기업공개) ‘대어’로 꼽힌 빅히트는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 상승 후 상한가)’을 기록했으나, 이틀째 20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장중 한때 19만9000원까지 하락했으나, 20만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가 급락으로 빅히트의 시가총액은 전 거래일 대비 2조원 가까이 증발했다. 이날 장 종료 후 시가총액은 6조7862억원으로 전일(종가 기준 8조7323억원) 대비 1조9461억원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는 3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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