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보훈대상자 고용인원 137명…법정의무의 110%

사진=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사진=기술보증기금 본점 전경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기술보증기금(기보)은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우선 고용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장관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기보는 신규직원 채용 시 보훈대상자에 대해 전형 단계별 가점부여 및 제한경쟁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기보는 의무고용률 8%를 초과해 선발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고 보훈대상자 채용 우대와 고용 확대에 주력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기보의 핵심 리스크 지표 내 '보훈대상자 고용률이 의무고용비율에 미달할 위험'을 평가항목으로 운영함으로써 보훈대상자 고용률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왔다.

기보는 최근 3년간 20명의 보훈대상자를 신규 채용했으며, 지난해까지 보훈대상자 고용인원은 총 137명으로 법정의무 고용인원 125명의 110%에 달하고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다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보훈대상자 취업 지원 및 국가유공자기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지원 등 보훈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보는 국가유공자 또는 그 유가족이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국가유공자기업에 대해 보증료 0.3%포인트(p) 감면의 우대사항을 제공하고 있다. 국가유공자기업의 보증 진행 과정에서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F&D 기업서포터'를 지정·운영하는 등 국가유공자기업의 경영활동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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