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플러스 AI ‘익시’ 기능 활용한 체험형 광고
일주일만에 생성 이미지 수 3만5000건 돌파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LG유플러스는 고객이 직접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배경 화면)를 생성할 수 있는 체험형 옥외광고를 서울 시내 버스 쉘터를 통해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옥외광고는 AI 기술을 적용해 마케팅을 진행하는 ‘익시 프로덕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고객이 직접 AI 프롬프트(생성형 AI 명령어)를 입력해 스마트폰용 월페이퍼를 제작해볼 수 있는 O2O(Offline to Online) 광고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서울시내 버스 정류장 18곳에 옥외광고를 설치했는데, 광고는 미래 도시를 정의하는 문구와 함께 AI 프롬프트 웹사이트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부착돼 있어 코드 스캔만으로 월페이퍼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옥외광고를 통해 생성된 이미지 건수는 론칭 엿새만에 3만5000건을 넘어섰으며, ‘다시 생성하기’ 기능을 이용한 재참여 비율은 33%에 달했다. 광고 체험 고객들은 ‘영화에서 보던 미래도시 같다’ ‘생성된 이미지가 볼수록 신기하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희진 LG유플러스 통합브랜드마케팅팀장은 “이번 O2O 광고는 회사의 AI 기술 ‘익시’가 있어 가능했던 참여형 프로모션”이라며 “향후 고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AI를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프로덕션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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