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서 GA 성과 인정받아"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여의도 63빌딩 한화생명 본사. 사진=한화생명

[이지경제=최희우 기자]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전날 법인보험대리점(GA) 업계 최초로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채권 발행 규모는 3천700만 달러(약 500억원)이다.

3년 만기 고정금리 달러화 채권으로, 발행금리는 원화 4.17% 수준이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이 고시하는 단기지표금리인 USD SOFR 금리에 1.00%(100bp)를 가산한 뒤, 통화 스와프를 통해 원화 4.17% 수준의 낮은 고정금리로 확정했다.

홍콩우리투자은행이 주관사를 맡고, 홍콩금융시장에서 발행을 주선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대형 보험사 중 최초의 제판 분리를 통해 시장의 프레임을 바꾸고, 지난해 흑자전환을 계기로 출범 3주년 만에 첫 배당을 이룬 점 등이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관계자는 "GA업계 1위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기업가치는 물론, 미래 수익성과 안정적인 재무구조, 높은 신용도를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인정받았다"라며 "이를 계기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GA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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