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이원진 기자] 한국타이어가 5월 31일(현지시간)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개최되는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박람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Electrify Expo)’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는 북미 지역의 대표적인 전기차 박람회다. 지난 2021년 개최 이후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를 비롯한 업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기차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올랜도를 시작으로 롱비치, 샌프란시스코, 뉴욕, 오스틴 등 미국 내 8개 지역의 행사에서 체험공간 ‘데모 디스트릭트(Demo District)’를 후원하고, 롱비치 등 주요 4개 지역 행사에서 개별 전시 부스를 운영 중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박람회에서 개별 부스와 함께 전기차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인더스트리 데이(Industry Day)’ 등에서 자사 전기차 타이어 브랜드 ‘아이온(iON)’을 소개한다. 퍼포먼스 타이어 ‘아이온 에보’와 사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AS’, 겨울용 타이어 ‘아이온 아이셉트’, 모든 계절용 타이어 ‘아이온 플렉스클라이밋’ 등을 미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일렉트리파이 엑스포의 핵심 공간인 ‘데모 디스트릭트’도 후원한다. 해당 공간에는 전기차를 포함 차세대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행사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기차 전용 타이어(EV-Exclusive Tire)’라는 문구와 함께 브랜딩되어 있는 한국타이어의 다양한 홍보물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최고 전기차 레이싱 대회 ‘포뮬러 E’의 공식 레이싱 타이어 아이온의 성능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레이싱 시뮬레이터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한다. 

박람회 기간에 맞춰 SNS 채널들과 연계한 온라인 홍보활동도 전개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주요 SNS 채널의 인플루언서들이 박람회 현장을 방문해 한국타이어의 브랜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에 전기차 특화 기술 아이온 이노베이티브 테크놀로지(iON INNOVATIVE TECHNOLOGY)를 적용, 글로벌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