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냉면’, ‘냉우동’ 등 여름 먹거리 검색량 증가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과 협업한 MZ세대 맞춤 여름 별미식 2종 출시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세븐일레븐이 빨라진 더위에 맞춰 일식 전문가 정호영 셰프와 MZ세대 맞춤형 여름 미식을 선보인다.

이달 들어 최고 기온이 28도까지 치솟으면서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온 만큼 여름 먹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 이달(1~27일) 네이버 데이터랩 내 키워드 검색량 조회 시 ‘냉면’이 전월 대비 42% 신장했으며, ‘냉우동’은 무려 76%까지 상승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MZ세대를 중심으로 늘어난 일본 여행객 비중에 따라 일본 여행 시 인기메뉴인 ‘장어덮밥’이 새로운 MZ세대 보양식으로 떠오르면서 ‘장어덮밥’ 키워드가 전체에서 15% 증가한 데 비해 2030세대에서는 특히 25% 이상으로 검색량이 높게 신장된 수치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현상에 맞춰 올해 여름 간편식을 빠르게 출시해 대응한다. 특히 MZ세대 데일리 라이프플랫폼인 편의점인 만큼 이들의 인기 외식메뉴인 보양식 장어덮밥과 시원한 냉우동을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과 함께 매장 판매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다.

정호영 셰프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일본 ‘츠지 조리사 전문학교’를 수료하고 일본 현지 및 국내 일식 전문점 근무를 거쳐 현재 ‘우동 카덴’, ‘이자카야 카덴’ 등 다수의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요리사라는 본업 외에도 다수의 방송 출연 및 대학 교수 등으로도 활약 중이다.

세븐일레븐이 정호영 셰프와 함께 출시한 MZ세대 맞춤 여름 별미식은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과 ‘카덴냉우동’ 2종이다. 모두 정호영 셰프가 운영하는 가게인 ‘카덴’에서 판매하는 메뉴로 카덴은 ‘미쉐린가이드 서울’에 7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이다.

‘카덴양념장어구이덮밥’은 통통한 양념 데리야끼 민물장어구이 한 마리를 통째로 올린 프리미엄 푸드 상품이다. 정호영 셰프만의 비법 장어 굽기 기술과 소스 노하우를 적용하였으며, 계란지단채를 얹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살렸다. 별도로 락교와 초생강을 넣고 고추냉이까지 별첨하였으며, 길쭉한 도시락 모양 용기를 사용해 일식 전문점에서 먹는 듯한 맛과 분위기까지 구현했다.  

‘카덴냉우동’은 ‘카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 메뉴로 우동이 전문 주특기인 정호영 셰프의 면발 제조 기술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감칠맛이 있는 가쓰오 액기스 국물에 파 후레이크, 연겨자, 얼음을 넣어 먹는 상품으로 레귤러 사이즈 얼음컵이 상시로 함께 증정된다. 얼음을 곁들일 시 더욱 쫄깃한 면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올해 각 분야 스타 셰프들과의 콜라보를 통해 RMR(Restaurant Meal Replacement) 상품 전략을 한층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난 1월 정호영 셰프와 함께 카덴표 우동, 초밥 3종을 출시했으며, 이어 순차적으로 우동 2종, 라멘 2종을 선보였다. 현재까지 약 4개월간 판매된 카덴 상품은 총 50만개를 넘어섰다. 디저트 카테고리에서는 국내에서 ‘크림의 달인’으로 잘 알려진 임훈 셰프의 크림빵 브랜드 ‘푸하하 크림빵’ 상품 3종을 전국 점포에 도입, 누적 판매량 150만개를 돌파했다.

주태정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편의점 주력 고객층인 MZ세대의 수요가 높으면서 스타 셰프와 함께 콜라보할 수 있는 메뉴를 찾아 두 상품을 선보이게 되었다”며 “고물가 시대에 대응해 집 근처 편의점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맛집 메뉴를 즐겨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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