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브라운, 5/9까지 키즈 팝업스토어 열어
무신사 ‘잡화대전’...1100여개 브랜드 할인
노스페이스, 어린이날·가정의달 이벤트 진행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패션업계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5월이 '가정의 달'로 불리는 이유는 근로자의 날(5월 1일)을 시작으로 어린이날(5월 5일), 어버이날(5월 8일), 스승의 날(5월 15일), 성년의 날(5월 20일), 부부의 날(5월 21일) 등 가정 관련 행사가 많아서다. 업계는 기념일에 맞춰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할인전·이벤트 등을 기획했다.

사진=무신사
사진=무신사

무신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하기 좋은 패션 잡화를 할인가에 제안하는 ‘무신사 잡화대전’을 선보인다. 잡화대전은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다. 신발, 가방, 모자, 속옷, 주얼리, 아이웨어, 시계, 수영복 등 10개 잡화 카테고리 상품이 최대 80% 할인 판매된다.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브랜드부터 새롭게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까지 총 11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루에브르, 마크모크, 스탠드오일, 헌터 등 트랜디한 상품으로 주목받는 여성 패션 잡화 브랜드도 참여한다. 무신사 부티크에 입점한 럭셔리 브랜드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된다. 특히 구찌, 베르사체, 셀린느, 톰포드 등 럭셔리 아이웨어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행사 기간 무료 반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번 잡화대전에 참여한 고객 전원에게는 20%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또 48시간 특가, 브랜드데이, 무신사 라이브 등 매일 새로운 혜택이 공개된다. 하루에 3개 브랜드를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데이를 통해 로우로우, 반스, 베리시, 살로몬, 아디다스, 자크뮈스, 토앤토 등 인기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사진=영원아웃도어
사진=영원아웃도어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상품권과 노스페이스 키즈용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스페이스는 5월 1일부터 17일까지 노스페이스 공식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키즈 제품을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100만원 상당의 하나투어 여행상품권(10명)과 5만원 상당의 노스페이스 키즈용품(100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참여는 공식 온라인몰과 노스페이스 매장 내 안내 게시물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노스페이스 키즈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이벤트 안내 콘텐츠를 리그램(다른 계정의 SNS 게시물을 본인 계정에 올리는 것)하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더불어 노스페이스는 여행, 캠핑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가정의 달’ 코디를 책임질 패션 아이템이자 큰 일교차와 이른 무더위에도 쾌적하고 편안하게 착용 가능한 의류들을 이번 어린이날 선물로 추천한다. '키즈 레스턴 재킷’은 여유있는 핏에 라글란 소매를 적용한 경량 바람막이 재킷으로, 내장형 후드와 밑단 안쪽에 스트링을 적용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코디가 가능하다. 색상은 피치, 크림 베이지 및 라이트 카키 등 3종이다. 재킷과 조거 팬츠 구성의 ‘키즈 올 트레인 세트’는 신축성이 우수한 트리코트 소재를 적용해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키즈 하이크 카프리 세트'는 노스페이스 하프돔 캐릭터 그래픽이 적용된 반팔 티셔츠와 신축성 있는 냉감 소재를 적용한 7부 팬츠 구성으로 야외 활동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 

톰 브라운, 현대백화점 본점 키즈 컬렉션 팝업스토어. 사진=삼성물산
톰 브라운의 현대백화점 본점 키즈 컬렉션 팝업스토어.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리테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있는 톰 브라운(Thom Browne)은 프리미엄 아동복 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9일까지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1층에서 키즈 컬렉션 팝업스토어를 약 15평 규모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톰 브라운은 하나뿐인 자녀를 위해 소비를 아끼지 않는 ‘VIB(Very Important Baby)’, ‘골드 키즈’ 트렌드에 맞춰 세련된 패밀리룩 스타일링을 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톰 브라운은 지난 2022년 키즈 컬렉션을 국내에 론칭한 이후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주요 명품 백화점 중심의 유통 전략을 펼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에 친숙한 밀레니얼 부모 세대와의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2024년 봄여름 시즌 키즈 컬렉션을 국내 매장 최초로 선보인다. 블랙 타이 셋업, RWB(레드/화이트/블루) 트위드 테일러링룩 등으로 차별화된 패밀리룩을 제안했다.

이번 시즌 주요 컬러인 라이트 블루를 활용한 아이템도 다양하게 출시했다. 코튼 트위드 소재의 긴소매·반소매 저지 및 쇼츠, 4바 디자인이 포인트로 가미된 청키 니트 폴로 카디건, 메리노울 니트 플리츠 스커트 등이다. 성인 상품과 동일한 스타일의 키즈 아이템을 구성해 감각적인 모녀 트윈룩도 가능하다. 톰 브라운의 키즈 컬렉션은 정교한 테일러링과 최고급 공정을 기반으로 기존 톰 브라운 상품과 동일한 수준의 품질로 선보인다. 국내에서 전개되는 키즈 상품의 사이즈는 4세부터 12세다.

박주원 톰 브라운 코리아 지사장은 “저출산 기조 속에서도 VIB 트렌드가 강세를 띠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밀레니얼 부모 세대를 타깃으로 키즈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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