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현안 점검회의’ 개최
”제2금융권·PF 불안 확산 가능성 크지 않아”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8일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제2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려가 확산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금융시장 안정 노력을 지속하면서 서민과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정책을 꾸준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25일 금융위 국장급 이상 간부들과 현안 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제2금융권과 부동산 PF 등에 대한 일부 시장 우려가 있으나 정부와 유관기관들이 충분한 대응수단을 확보해 일관성 있게 관리하는 만큼 시장 불안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도록 하고 서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안정이 유지되도록 대비해 달라”면서 “고금리, 고물가 지속에 따른 서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소상공인 이자 환급, 서민금융·고용·복지지원 연계시스템 구축,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확대, 신용사면, 부동산 PF시장 연착륙, 맞춤형 기업자금 지원 등 민생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신속히 정책에 반영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금융위는 관계 기관들과 금융시장의 위험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요 민생금융 지원방안의 정책집행 상황을 철저히 점검하고, 현장에 직접 나가 금융애로 파악과 해소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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