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관 주재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원전설비 수출 유망 프로젝트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2월22일 ‘제14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2027년까지 원전설비 10조원 수출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토론회 후속조치로 수출목표 달성 방안 점검을 위해 마련했다.

전 세계 가동원전은 415기이며 최근 신규원전 건설과 계속운전 확대로 원전설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정부는 신규원전 일괄수주뿐만 아니라 원전설비 수출이 블루오션이라는 인식 하에 지난해 3월 원전설비 수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원전수출 지원 예산 확대, 원전수출 중점 공관(8개소)·무역관(10개소) 설치, 원전수출 첫걸음 프로그램 신설 등 다각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2024년 5조원, 2027년 10조원 수출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민관은 아래와 같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우선 ▲사업 규모가 큰 원전 개보수, 발전기 교체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 역량 집중 ▲규모는 작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설계, 교육·훈련, 진단·검사 등 수출 포트폴리오 다각화 ▲원전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강화 ▲연내 이집트·루마니아 기자재 수출계약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남호 2차관은 “2027년 10조원 수출목표 달성을 위해 민관이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원팀이 돼 총력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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