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최대 의료산업展...14일부터 나흘간 코엑스서
14~15일 수출상담회 통해 韓기업 해외판로 개척

‘키메스 2024’ 현장. 사진=한국이앤이엑스
‘키메스 2024’ 현장. 사진=한국이앤이엑스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융복합 의료산업의 미래를 보여줄 ‘제39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4)’가 14일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국내 최대의 의료산업전시회인 ‘키메스 2024’는 이날 부터 나흘간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의료산업의 대표기업들이 참가해 진화하고 있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1350여개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와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000여점을 전시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영상진단장비 관련 참가업체인 삼성전자,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LG전자, SG헬스케어, 디알젬, 디알텍, 제노레이, 알피니언과 GE 헬스케어, 필립스 등 글로벌 기업이 참가하고 헬스케어 관련 업체인 인바디, 셀바스헬스케어도 참가한다.

▲의료정보 관련 업체인 비트 컴퓨터, 유비케어, 이지스헬스케어, 세나클소프트를 비롯해 한신메디칼, 휴온스메디텍(소독기), 대성마리프, 스트라텍(물리치료기), 클래시스, 하이로닉, 루트로닉(레이저치료기) 등이 참가한다.

웨이센, 뷰노, 디알텍 등이 소개하는 ▲ AI 융복합 차세대 의료솔루션 기술도 엿볼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의료 전문가를 위한 행사로는 미래 의료산업을 전망하고 대응하는 의료 트렌드 세미나, 의료기술 세미나, 해외시장 개척 세미나, 개원의를 위한 창업&컨설팅 세미나, 스마트 헬스케어 세미나, 의료정책 설명회 및 인허가 관련 세미나가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 대한방사선사협회 서울특별시회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서울특별시회는 이수(연수) 평점을 부여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동시 개최한다.

참가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현장 수출상담회도 열린다.

코트라는 14~15일 양일 ‘2024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를 코엑스 2층 플라츠홀과 전시장 전역에서 진행한다. GMEP는 코트라가 주관하는 의료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융복합 상담회다.

이 수출상담회에는 국내기업 320여개사와 40개국 140개사 해외바이어가 참여한다.

‘키메스 2024’에서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출 계약이 체결된다. 이날 진행되는 계약 체결식에서는 로봇수술기기, 영상진단기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총 100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17건 체결됐다.

‘키메스 2024’는 전시주최사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코트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여자의사회, 대한간호협회, 한국의료기기유통협회, 대한의공협회, 의학신문사 등 관련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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