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진출기업 인력수급 원활화 위해 MOU 체결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가 이달 3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고위급 회담, 현지 진출기업 간담회 등을 갖고 양국 간 핵심적인 경제협력 분야 협력 이행기반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차관보는 먼저 지스만 파라다 후타줄루 에너지광물자원부 총국장과의 면담에서 전기차, 핵심광물 공급망 및 청정에너지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양측은 한-인니 e-모빌리티 협력센터를 올해 상반기 가동하기로 확인하고 전기차‧배터리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에 대응해 우리 기업의 광산, 정‧제련소 투자 등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협력 방안도 집중 논의했다.

이어 양 차관보는 안디 리잘디 산업부 산업연구개발원장을 만나 산업인력 양성, 수입규제 등 현지 진출 우리 기업 애로 해소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해 9월 정상회담에서 양국 산업부 간 체결한 한-인니 산업협력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로 크라카타우 포스코, 반뜬 폴리텍대학, 뿌리산업진흥센터 간 뿌리기술 인력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지 진출 기업 10여개사가 참여한 지상사 간담회도 개최했다.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한-인니 경제협력위 등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 채널 의제 등을 통해 우리기업이 수출, 투자 활동에 걸림돌이 없도록 지속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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