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업계, EU 콘텐츠 시장 진출 등 환경 개선 요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양병내 통상차관보 주재로 16일 ‘제2차 디지털 통상 대응반 회의’를 개최해 한-EU(유럽연합) 디지털 통상 협정 협상에 대한 산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산업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와 콘텐츠, 인공지능(AI)·빅데이터, 정보보안, 제조업 분야 등 관련 기업과 한국무역협회,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산업연구원 등 유관 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대응반에서는 전문가의 한-EU 디지털 통상협정 협상 전망 발표와 함께 기업들의 애로 및 건의 사항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우리 업계는 데이터 이전 규범의 중요성과 K-콘텐츠의 EU 시장 진출과 관련된 불필요한 무역 장벽을 해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병내 차관보는 “한-EU 디지털 통상협정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비즈니스 활동을 뒷받침해 우리 경제에 실익이 있는 결과를 창출하고자 한다”면서 “산업계의 애로와 건의 사항을 협상 과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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