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여성장애인 112명에 필수 보조기기 제공
뇌병변·지체·시각장애 이어 ‘청각장애인’도 지원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로 5년차를 맞은 회사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활동인 ‘여성장애인 날개달기’ 사업이 지원 대상을 기존 뇌병변·지체·시각장애인에 이어 ‘청각장애인’까지 확대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성장애인 날개달기는 LG생활건강이 아름다운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과 함께 여성장애인들에게 일상생활과 출산, 육아 등에 필요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달 27일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한 결과 공유회에는 실제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지원 받은 여성장애인들이 연사로 나서 일상생활 개선 사례와 새롭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용기를 얻은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들은 ‘나에게 보조기기란 ○○○이다’라는 문구도 발표하면서 응원과 격려를 나누고 보조기기 사용 편의성 개선 등의 내용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LG생활건강의 날개달기 사업은 2020년 국내에서 처음 ‘여성장애인’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이 사업을 통해 서울·경기 지역 여성장애인들에게 1인당 500만원 내외로 맞춤형 보조기기를 제공했다.
사업 기금은 LG생활건강 임직원이 기부한 급여 일부를 1:1 매칭펀드로 조성해서 마련했다. 지금까지 여성장애인 112명이 각각의 장애 특성에 맞는 보조기기를 지원받았다.
지난해에는 청각장애인 9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그동안은 뇌병변·지체·시각장애인 보조기기 지원만 가능했다.
청각장애인에게는 말소리를 문자로 바꾸거나 반대로 문자를 말소리로 바꿔주는 ‘대면 소통기기’와 상대방의 음성을 글자로 변환해서 스마트 글라스 화면에 띄워주는 ‘음성-문자 변환 자막안경’, 화재 등 재난 발생 시에 빛이나 진동으로 상황을 알려주거나 아이의 울음소리를 감지할 수 있도록 해주는 편의기기를 지원했다.
최남수 LG생활건강 ESG/대외협력부문 상무는 “여성장애인들이 날개달기 사업을 계기로 자존감을 되찾고 사회의 꼭 필요한 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면서 “꾸준한 사업 지원과 함께 연구도 진행해서 보다 나은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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