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부유층·신흥부유층을 아우르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조직 완성”

삼성증권이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문을 연 '패밀리오피스센터'에서 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번째 이성주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1지점장, 7번째 박용재 SNI 패밀리오피스센터 2지점장. 사진=삼성증권

[이지경제=정석규 기자] 삼성증권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강남파이낸스센터에 패밀리오피스 전담 지점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정식으로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는 삼성증권이 지난 2020년 시작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패밀리오피스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오픈하는 ‘패밀리오피스센터’에는 슈퍼리치 자산관리 경력 약 13년 7개월의 노련한 프라이빗뱅커(PB)들로 구성된 2개 지점이 동시에 오픈한다.

핵심 서비스는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이다. 구체적으로 소규모 투자자들만 참여하는 클럽딜(Club Deal), 삼성증권의 자기자본과 함께 투자하는 공동투자 기회 등 기존의 개인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기관투자자급 상품들이다.

또 하나의 차별화된 서비스는 가문별 전담 위원회 구성이다. 프라이빗 딜(Private Deal), 리서치, 투자은행(IB), 국내외 세무·부동산, 인사·조직문화 등의 관심분야에 대해 총 60명의 삼성증권 본사 전문인력을 전담 위원회 위원으로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전담 위원회를 통해 자산관리, 기업솔루션뿐만 아니라 상속, 유언장 작성, 부의 이전 등의 비재무적 헤리티지 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과 전담 위원회는 지난해 말 기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이 꼽은 가장 만족도 높은 서비스다. 이외에도 패밀리오피스 가문을 전담관리하는 ‘패밀리 오피서(Family Officer)’를 임명해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사업 전략 수립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전담 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국내 패밀리오피스 고객들도 삼성증권에 오시면 UBS, JP모건 등 글로벌 선진 멀티패밀리오피스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 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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