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 350개사 출품…42개국 93개사 해외바이어 초청
“내년 행사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화장품 B2B 전시회로”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킨텍스는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수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 ‘K-뷰티 엑스포 코리아(대한민국 뷰티박람회)’가 올해 첫 해외바이어 상담액 1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5일 킨텍스에 따르면 올해 행사는 지난 12~14일 사흘간 12개국 350개사가 500부스 규모로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전체 참관객은 3만6777명, 초청 해외 바이어는 42개국 93개사에서 ‘K-뷰티 엑스포’를 찾아 K-뷰티를 향한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대변했다.
행사를 주최한 킨텍스와 코트라는 42개국 93개사의 유력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일본 마루이와 영국 스킨 큐피드, 크로아티아 바마코MV, 아시아태평양지역 유명 백화점 체인인 팍슨 말레이시아 지사, 브라질 풀 서비스 트레이딩 등에서 해외바이어가 참가했다. 참가업체 대상 현장 설문조사 결과 재참가 의사가 92.8%로 높게 나타나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제이씨코스메틱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매상담 20여건 이상(상담액 10억여원)을 달성했을 뿐 아니라 미주와 홍콩, 호주 지역 유통사 등과 향후 2년간 2억여원 이상의 구매계약 체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주최측은 ‘K-뷰티 엑스포’는 개최 이래 최초로 2곳의 스폰서십을 유치하고 홍보를 지원했다. 특히 올해 다이아몬드 스폰서였던 시크블랑코는 가수 홍진영씨가 론칭한 브랜드로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기업으로서 국내외 바이어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데 성공했다.
홍진영씨는 공식 콘퍼런스 프로그램인 ‘K-뷰티 인사이트 콘서트’에서도 K-뷰티의 성장과 마케팅을 주제로 한 세션에서 연사로 나서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자동차 부품 회사로 유명한 주식회사 유라는 이번 전시회에 실버 스폰서로 참여했다. 올해부터 국내 우수 중견, 중소 K-뷰티 상품의 동유럽 진출을 위한 수출/물류 원스톱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3일간 현장에서 국내외 참가기업 및 관계자들의 동유럽 수출 상담을 활발히 진행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주최측에서 초청한 해외 바이어보다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해외 바이어가 약 3배 가까이 많았으며 특히 사전 매칭된 수출상담회장뿐 아니라 각 참가업체 부스에서 이뤄지는 활발한 현장 상담 모습이 매우 고무적이었다”면서 “올해 성과를 계기로 내년부터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화장품 B2B 전시회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K-뷰티엑스포 코리아’는 10월17~19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제2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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