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한국과 중국, 일본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구매를 선호하는 음료의 종류가 각기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회사 유로모니터의 전자상거래시장 분석 비즈니스 솔루션인 유로모니터 이커머스의 분석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상반기 음료(Soft Drinks) 시장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각기 다른 판매 양상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는 탄산음료(34.6%)가 가장 많이 팔렸고 중국에서는 주스(35.2%)가, 일본에서는 탄산수(28.6%)가 온라인에서 많이 팔렸다. 온라인 판매량 2위를 기록한 음료는 한국은 탄산수(28.4%), 중국과 일본은 차음료로 각각 20% 가량을 기록했다.

유로모니터 관계자는 “최근 폭발적으로 증가한 제로 탄산음료에 대한 수요가 온라인 판매에서도 그 인기를 보여줬다”면서 “지난해 한국 저당(제로) 탄산음료 시장 규모가 9500억원에 달한다”고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