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화 활동 유공자 및 단체 격려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3년 세계 표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고 국내외 표준화 활동 유공자·단체를 대상으로 총 40점의 포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세계 표준의 날은 1970년 3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표준의 중요성을 알리고 국제표준을 확산하고자 지정한 날로 우리나라는 2000년부터 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유공자 포상 수여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주면 제로엔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에너지 분야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국제표준을 주도적으로 개발한 공로로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해당 표준은 공장, 건물 등의 넷제로(Net Zero) 에너지의 범위, 에너지 효율 관리, 신재생에너지 적용 등의 원칙 등을 제시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가이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형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연구위원은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 활동을 통해 사물인터넷, 스마트시티 등 지능화 융합 서비스 분야 표준개발 및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혁신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첨단기술 분야별 표준화 전략을 수립하고 미국·독일 등 주요 국가와의 국제표준 공동개발을 통해 국제표준화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