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추석연휴 민생안정방안 마련
콘텐츠‧통신비 지원, 장바구니 물가안정화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과기정통부가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고 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는 등 민생안정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과기부는 콘텐츠‧통신비 지원 및 장바구니 부담 완화로 넉넉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여러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추석 연휴 무료 영상통화와 콘텐츠 이용을 지원한다. 통신3사는 알뜰폰 가입자를 포함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28일부터 10월3일까지 6일간 무료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가족들이 함께 모여앉아 추석 특선영화를 볼 수 있도록 SKT와 LGU+는 모바일로 즐길 수 있는 추석 특선 무료영화를 제공할 예정이다. IPTV의 경우에도 KT, SKB, LGU+ 등이 인기영화에 대해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SKT는 ‘에이닷’ 어플을 통해 추석 특선 무료 영화 6편을 제공하고 LGU+는 ‘U+모바일TV’ 어플 통해 영화 14편을 무료 공개한다.
KT는 IPTV를 통해 인기영화 등 800여편을 최대 50% 할인하고 SKB는 인기 드라마 50% 할인, LGU+ 최신 영화 할인 프로모션 등을 준비했다.
구직중인 청년의 데이터 이용 부담도 줄인다. 통신3사는 청년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만 19세에서 만 34세의 청년이 구직 사이트를 이용할 경우 10월~11월 데이터 이용료를 면제한다. 작년에는 워크넷, 국민취업지원제도, 직업훈련포털 등 고용노동부 운영 5개 구직사이트 데이터 이용료만 했으나 올해부터는 월드잡플러스, 잡알리오 등 5개 사이트에 대한 데이터 이용료도 면제될 예정이다.
우체국쇼핑, 홈쇼핑 등과 함께 서민경제 장바구니 부담을 완화하는 주요 추석 판매물품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우체국쇼핑은 농축산물 20%, 수산물 3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명절 선물세트도 특별가에 판매하는 등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고금리 환경 속에서 중소 협력사의 상생협력 강화와 생업지원을 위해 통신사, 홈쇼핑사 등이 각종 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신4사는 중소 협력사의 경영활동 지원을 위해 약 2760억원의 대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하고 신세계 등 데이터홈쇼핑사는 우수 중소 협력사 판매수수료율을 인하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긴 추석 연휴동안 안정적인 통신서비스 이용이 보장될 수 있도록 통신3사와 네이버, 카카오 등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의 자체 서비스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기간통신은 기차역, 버스터미널 등 주요 다중밀집지역의 사전 통신품질 점검, 기지국 용량 증설 등을 추진하고 24시간 비상대응체계 운영도 추진한다. 디지털 서비스의 경우에도 SNS나 네비게이션과 같이 사람들이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주요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도록 트래픽 집중관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석 간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주의 안내와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택배 등을 악용한 스미싱과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이동전화 이용자를 대상으로 문자 안내를 실시하고 주요 스미싱 문자 예시, 스미싱 피해 신고 방법 등을 보도자료로 안내한다. 24시간 모니터링, 스미싱 악성앱 유포지와 정보 유출지 긴급 차단 조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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