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계열사 거래 9천600여 협력사 결제대금 앞당겨 지급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경기침체와 함께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 운영을 돕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신사옥 전경. 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그룹은 그룹 계열사와 거래하는 9600여 중소협력사의 9월 결제대금 3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5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백화점·현대홈쇼핑·현대그린푸드·한섬·현대리바트·현대백화점면세점·현대L&C·지누스 등 13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중소협력사의 결제대금 3000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전인 이달 25일에 지급한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직원 상여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협력사들을 위해 결제대금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중소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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