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스테이씨와 협업·신제품 판매 연장
테스트 후 일정 점수 이상의 최상급 원두 제공
가맹점주 "모회사가 로스팅카페로 유명해 선택"

사진=컴포즈커피
사진=컴포즈커피

[이지경제=김선주 기자] 컴포즈커피는 지난 26일 그룹 스테이씨(STAYC)의 미니 팬미팅 현장에 방문해 ‘찾아가는 커피트럭’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이벤트는 최근 선보인 협업 음료 ‘스테이씨 틴프레시 에이드’를 협업한 스테이씨의 음악방송 활동을 응원하고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미니 팬미팅은 ‘MBC 쇼! 음악중심’ 녹화 진행 후 인근 상암 물빛문화공원에서 이뤄졌다. 컴포즈커피는 미니 팬미팅에 참석한 스테이씨 팬들을 대상으로 아메리카노, 아이스티, 콜라보 음료인 ‘스테이씨 틴프레시 에이드’까지 다양한 인기 음료와 스테이씨 포토카드를 무료로 제공했다.

현장에 방문한 스테이씨 팬들은 ”스테이씨의 방송 녹화와 미니 팬미팅까지 보게 돼 즐거운 하루였는데 스테이씨와 협업한 시원한 틴프레시 에이드까지 마시게 돼 더욱 행복하다”며 “스테이씨만큼 컴포즈커피에도 계속해서 애정 어린 관심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렇듯 컴포즈커피는 시대의 트렌드를 잘 포착하는 브랜드로 알려졌다. 소비자를 위한 참신한 마케팅은 물론이고 입맛을 사로잡을 신메뉴를 잘 뽑아내는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점주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 지난 5월에 출시한 '생초콜릿 라떼 2종'은 누적 판매량 300만잔을 돌파했다.

프랑스와 벨기에 정통 재료로 만들어진 생초콜릿이 올라간 라떼로 판매 시작 이후 일주일 만에 품절 대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판매 기간이 정해진 한정 메뉴였던 이 메뉴들은 꾸준한 연장 요청에 따라 판매기간을 이어간다.

컴포즈커피는 2014년에 처음 생겼다. 이를 시작으로 2015년에는 서울 1호 직영점을 오픈했고 원두 출고량 월 10t을 달성하면서 연 매출 400%까지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컴포즈커피 2000호점이 문을 열었고 컴포즈커피 앱 프리퀀시를 도입하게 됐다. 국내 최대 JM 스마트 팩토리를 신설하기도 했다.

컴포즈커피의 강점은 국가, 지역, 고도를 고려해 엄선한 원두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본사에서 자체 로스팅하고 생산 후 테스트를 거쳐 일정 점수 이상의 최상급 원두만을 제공한다. 

좋은 원두를 가공하기 위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장비 Probat과 Buhler를 통해 안정적인 로스팅 프로세싱을 구축했다. 월 최대 150톤을 생산하는 대량생산 방식에 최적화된 로스팅공장을 보유했으며 작업지연이나 병목현상이 없는 원활한 생산 공장이다. 

컴포즈커피를 창업하기 위해서는 어떤 절차가 필요할까. 

우선 컴포즈커피의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전화를 통해 상담 예약을 잡는다. 담당자가 정해지면 지역 방문을 통해 상권 조사 및 분석에 들어간다. 상권이 정해지면 가맹점 계약을 위해 최종 협의에 들어간다. 이후 계약 체결을 위해 가맹계약서를 작성하고 계약금을 지불한다.

매장 인테리어를 위해 실측 및 도면설계에 들어간다. 이후 제빵 및 홀 직원·파트타이머 채용에 돌입한다. 점주는 현장 실습과 본사 이론 교육을 받는다. 인테리어가 완공되면 현장시공 감리에 들어가고 주방집기와 가구를 세팅한다.

마무리 단계로 오픈 준비를 위해 초도물품을 검수하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이후 시뮬레이션을 통해 오픈 전까지 철저하게 관리한다. 이후 오픈일에 맞게 오픈 담당 슈퍼바이저가 파견되고, 영업을 개시하면 된다. 광고 선전비는 가맹본부에서 전부 부담한다.

컴포즈커피 마린시티점을 운영하는 한 점주는 "컴포즈커피는 일반 카페 프랜차이즈보다 훨씬 커피에 대한 자부심이 강해 보여 선택했다"며 "특히 모회사인 제이엠커피는 맛있는 로스팅카페로 유명해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정관제일점 점주는 "운영방법도 간단하고 마진율도 상당히 괜찮다"고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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