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재 반도체 강소기업 찾아 애로사항 점검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산업통상자원부. 사진=이지경제

[이지경제=최준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인 인테그리스코리아 원주 문막공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추가 투자를 독려하고 2023 강원 첨단산업 발전전략 포럼에 참석해 강원도가 반도체, 바이오, 미래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육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인테그리스코리아는 반도체 특수가스, 부품(밸브, 튜브 등)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으로 원주 문막공장을 비롯해 수원, 평택, 화성 등에 생산‧연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방문하는 문막 공장은 2003년 설립된 이래 20년 이상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인테그리스코리아는 올해 3월 문막공장 증설을 위한 추가 투자를 확정하기도 했다.

장영진 산업부 차관은 기업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반도체 소부장은 공급망의 핵심으로 인테그리스코리아의 추가투자 결정을 환영한다”면서 “계획된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후 강원도에서 주최한 2023 강원 첨단산업 발전전략 포럼에서는 “첨단산업은 국가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자 국가안보자산으로 첨단산업을 둘러싼 경쟁국간 패권경쟁이 전면전으로 치닫고 있다”며 “그간 정부는 세제개편, 국가첨단전략산업법 시행, 특화단지 지정 등을 통해 경쟁국에 뒤처지지 않은 첨단산업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최근에는 노후산단을 첨단산업 투자의 메카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30년 만에 대폭적인 산단 규제 철폐 방안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300조원에 이르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등 첨단산업 투자가 확대되고 있다”며 “강원도에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40여개를 비롯해 바이오 기업 1600여 개, 자동차 부품기업 50여개가 입주해 있어 첨단산업 발전 잠재력이 상당한 만큼 이번 포럼을 통해 첨단산업에서 강원도가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이 적극 발굴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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