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충전 주행거리 205km‧복합전비 5.1km/kWh
모든 좌석 접는 ‘풀 플랫’‧EV전용 ‘유틸리티모드’
구동모터, 배터리 등 전용부품 10년/16만km 보증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다음달 출시예정인 ‘더 뉴 기아 레이’ 전기차 모델의 사전계약이 시작된다.

기아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기아 레이(이하 레이)’의 전기차 모델 ‘더 기아 레이 EV(이하 레이 EV)’의 사전계약을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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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더 기아 레이 EV'의 출시를 앞두고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사진=기아

레이 EV는 35.2kWh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하고 배터리 전방 언더커버 적용으로 공기역학 성능을 개선해 복합 205km, 도심 233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으며 14인치 타이어 기준 5.1km/kWh의 복합전비를 자랑한다.

150kW급 급속 충전기로 40분 충전시 배터리 용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7kW급 완속 충전기로는 6시간 만에 배터리 용량 10%에서 10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는 최고출력 64.3kW(약 87ps)와 최대토크 147Nm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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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기아 레이 EV' 실내. 사진=기아

레이 EV는 가솔린 모델의 최고출력 76ps(약 55.9kW) 및 최대토크 9.7kgfㆍm(약 95.1Nm)보다 각각 약 15%와 55%가 향상돼 가속성능과 안정적인 주행성능은 물론 EV 전용 저소음 타이어 적용으로 정숙성까지 확보했다.

레이 EV는 신규 색상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의 외장 색상과 라이트 그레이, 블랙 등 2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

기아는 레이 EV 고객의 부담을 낮춰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레이 EV의 구동모터 등 전기차 전용 부품 보증을 10년/16만km 제공하며, 고전압 배터리 보증에 대해서는 레이 EV를 최초 구매한 개인 고객에게는 10년/20만km, 그 외 고객은 10년/16만km 등 기아의 다른 전용 전기차와 비슷한 수준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또 9월과 10월 중 레이 EV를 출고하는 개인, 개인사업자, 일반법인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기아 카앤라이프몰에서 판매하는 비상용 완속 충전 케이블(220V ICCB)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아 관계자는 “레이 EV는 합리적인 가격대를 기반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도심 엔트리 EV로서 전동화 흐름을 더욱 가속화할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아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레이 EV를 포함해 니로플러스, 니로EV, EV6, EV9 등 가장 빠른 속도로 차급별 전동화 라인업을 완성해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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