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민관 합동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 마련
해외 동반진출 협력업체 특례보증대출 등 판로지원
수출전략산업 19조원 규모 금융지원 경쟁력 제고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민간·정책금융 기관이 임을 모아 우리 수출 기업 총력지원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재로 은행장 및 정책금융기관장 간담회를 열고 ‘수출금융 종합지원 방안’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는 올해 2월 개최된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주력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12개 분야 신수출 동력 확충 ▲범부처 수출 총력지원 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여기에 5월2일 금융위원장 주재 수출기업 현장간담회와 무역협회의 현장 인터뷰 등에서 나온 건의 사항 등을 반영했다.
이번에 발표한 방안에서는 먼저 우리 수출기업들이 급변하고 있는 글로벌 무역구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금융지원 방안이 포함됐다.
먼저 해외 신시장 진출을 추진하거나 대기업과 동반해 해외 진출하는 수출기업에 대한 특화상품을 4.1조원+@ 규모로 공급하기로 했다. 은행권과 보증기관이 협력해 금리를 최대 1.5%p 인하하고 보증료와 한도도 우대할 예정이다.
또 우리 기업들이 대규모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산은, 수은 등 정책금융기관들이 역할을 분담하고 민간금융사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 패키지 금융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해외프로젝트 관련 물품‧용역 생산에 참여하는 협력기업에 대해서도 금리와 한도 등을 우대하는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공급망 대외의존도를 완화하고 해외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공급망 대응펀드도 조성한다. 공급망 대응펀드는 공급망 핵심품목을 담당하는 소부장기업을 지원하는 한편, 수출국에 현지 진출 하거나 제3국에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하는 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 은행권이 협력해 수출기업에 대규모 금융공급도 지원한다.
20대 수출 전략분야에 대해 올해 41조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집중 지원하는 한편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설비투자와 R&D투자 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융기관별로 수출기업 전용상품을 도입해 향후 총 13.3조원을 추가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중 은행(국민, 신한, 우리, 하나, 농협)은 각 은행별로 보증기관에 특별출연하거나 자체 여력을 활용해 수출기업에 대한 별도의 우대상품을 마련하고 총 5.4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총 23조원 규모의 자금을 적재적소에 공급함으로써 우리 수출을 다시 한번 도약시키는 것이며 특히 은행들이 적극 동참하고 중견기업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해 지원효과를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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