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올여름 전자랜드의 가전 청소 서비스 ‘선한청소’의 에어컨 청소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했다. 

11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6월1일부터 7월31일까지 두 달간 에어컨 청소 서비스 판매 수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전자랜드는 여름 성수기에 맞춰 6~7월에 한시적으로 에어컨 청소 서비스 ‘선한청소’를 집중 운영했다.

‘선한청소’는 에어컨,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등의 가전과 매트리스의 세척과 살균을 제공하는 전자랜드의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다. 에어컨을 완전히 분해한 후 고압 세척, 고온 살균, UV 자외선 케어 등의 서비스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에어컨 청소 서비스 판매량 증가의 원인으로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꼽았다.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가전 가격이 계속 오르자 합리적인 가격에 전문 에어컨 세척 서비스를 받아 기존 사용하던 에어컨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자랜드가 가전 청소 서비스를 리뉴얼한 것도 판매 증가의 원인 중 하나다.

올해 초 가전 청소를 수행하는 협력사 기사 수를 대폭 늘리고 서비스 가능 지역을 확대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 5만원 상당의 배수구 청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등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