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K-치킨, ‘여행상품’으로 인기…해외 관광객 4천100여명 참여
bhc치킨, 신메뉴 ‘스윗킹폭립’ 구매 인증 이벤트... 시그니엘 등 경품
교촌치킨, ‘교촌1991의 원칙과 철학’ 담은 신규 디지털 광고 온에어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BBQ와 bhc, 교촌 등 치킨 3사가 서로 다른 마케팅으로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BBQ치킨은 한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치킨 조리 프로그램을 선보였고, bhc치킨은 가정의 달을 맞아 내놓은 새 메뉴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교촌치킨은 32년간 지켜온 브랜드 철학을 담은 신규 광고를 선보였다.
제너시스BBQ그룹은 17일 태국 관광객 20명이 ‘치킨대학 치킨캠프’에 참여하여 시그니처 메뉴 ‘황금올리브 치킨’을 직접 만들고 먹어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엔데믹(풍토병이 된 감염병)을 맞이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 사이에서는 한국에 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으로 K-치킨이 부상한 덕분이다.
농림축산부와 한식진흥원이 2021년 뉴욕, 파리 등 해외 주요 16개 도시에서 현지인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식 소비자 조사 중 ‘가장 선호하는 한식’에서 한국식 치킨이 16.1%를 차지하며 1위 기록했다. 한식을 먹어본 적있는 응답자를 대상으로 ‘자주먹는 메뉴’를 묻는 질문에도 한국식 치킨이 30%로 가장 높은 인기를 차지했다.
이에 BBQ 치킨대학의 ‘치킨캠프’가 해외 관광객들 사이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치킨대학의 ‘치킨캠프’는 치킨을 직접 만들고 먹어볼 수 있는 치킨 조리 체험 프로그램이다. 2004년부터 치킨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과 이해 폭을 넓히고 평소 접하기 힘든 외식산업 현장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됐다.
BBQ 관계자는 “해외에서 K-치킨 열풍이 지속되면서 K-치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여행사들의 치킨캠프 참여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에서의 치킨캠프 참여 문의가 증가하면서 2016년부터는 해외 관광객 대상의 치킨캠프로 확장했다. 현재까지 총 32여곳의 여행사를 통해 치킨캠프에 참여한 외국인 관광객은 4100여명에 달하며 지난해에는 치킨캠프가 경기도 관광공사의 대표 문화시설로 지정됐다.
2021년 5월에는 레미제라블 프랑스 오리지널 내한팀이 치킨대학에 방문해 치킨을 조리하고 수제맥주와 함께 즐겼다. 이날 행사에는 홍콩과 대만 관람객들도 참여해 ‘치맥’을 맛봤다.
올해 3월에는 싱가포르에 재학중인 대학생 관광객이 방문해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bhc치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스윗킹폭립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함께 bhc치킨의 스윗킹폭립을 즐기는 행복한 순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공유하면 된다. 이때 bhc치킨 이벤트용 필터인 ‘폭메랑 필터’를 적용하고 bhc치킨 공식 인스타그램을 태그하면 자동 응모된다.
bhc치킨의 스윗킹폭립 인스타그램 구매인증 이벤트는 이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10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서울 숙박권(1명), 3만5000원 상당의 스윗킹폭립과 치즈볼, 콜라세트(20명), bhc치킨 기프티카드 1만원권(30명)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DM으로 별도 안내된다.
bhc치킨 관계자는 “일상 속 간직하고 싶은 찰나의 순간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기록하는 MZ세대의 취향저격 이벤트”라고 설명하며 “가정의 달을 맞아 세대를 넘어 각자의 방법으로 기록하고 싶은 행복한 순간에 bhc치킨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bhc치킨의 프리미엄 신메뉴 ‘스윗킹폭립‘은 단짝바삭이 특징으로 온 가족이 즐기기에 제격이다. bhc치킨만의 독자적인 후라잉 기술로 튀겨낸 두툼한 폭립을 바비큐 소스에 버무린 후 크린치 후레이크 토핑을 올려 달달함과 바삭함의 완벽한 조화를 만들었다.
특히 폭립의 살코기 부분은 bhc치킨의 배터믹스로 파우더링 한 후 튀겨 오븐식 폭립보다 겉은 더 바삭하고 속은 더 촉촉하게 즐길 수 있다.
교촌치킨은 브랜드 철학이 담긴 새 디지털 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교촌은 왜?’를 주제로, 32년간 교촌이 추구하고 지켜온 철학과 사랑 받아온 비결을 감각적으로 표현했다. 교촌(간장) 소스, 허니 소스, 레드 소스 등 교촌 시그니처 소스의 차별점을 강조한 ▲3.3.3 소스 원칙 (교촌) ▲천연 아카시아꿀 (허니) ▲좋은 재료 (레드) 등 3가지 영상을 통해 고품질에 대한 교촌의 초심과 변치 않을 원칙을 전달한다.
‘3.3.3 소스 원칙 (교촌)’ 편은 소스에 붓을 3㎝ 담그고, 3번 털고, 3번 붓질하는 교촌만의 정성스러운 비법을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보여준다. 소스 맛의 황금률을 고수해 최상의 맛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천연 아카시아꿀 (허니)’ 편과 ‘좋은 재료 (레드)’편은 허니 시리즈의 깊고 진한 맛을 내는 천연 아카시아꿀과 마늘, 청양 홍고추 등 국내산 재료만으로 만들어지는 레드 소스 등 원재료를 영상미를 담아 강조했다. 품질 좋은 재료 선택부터 조리 과정까지 교촌이 원칙을 가지고 지켜온 가치를 그대로 표현했다.
새로운 징글(브랜드를 연상시키는 짧은 노래)도 공개됐다. 교촌이 1991년부터 지켜온 교촌의 원칙과 정도를 되새기고자 창립 연도인 1991을 진정성 있는 멜로디에 담아 제작했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이번 광고는 고객들에게 최상의 맛과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교촌이 32년간 지켜온 브랜드 철학을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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