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텍과 지난달 27일 업무협약 체결

모델솔루션-프로토텍,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모델솔루션-프로토텍, 업무협약 체결식. 사진=한국앤컴퍼니그룹

[이지경제=최준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이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부품사업을 추진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계열사인 하드웨어 플랫폼 기업 모델솔루션과 3D프린팅 기업 프로토텍이 지난달 2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래피드 프로토타이핑 사업 확대와 고부가가치 3D프린팅 부품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델솔루션의 사업은 하이 피델리티 프로토타입과 금형·사출, 다품종 소량 양산 등 3D 프린팅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그럼에도 스트라타시스(Stratasys) 사의 최신 프린팅 장비를 운용하는 등 연구개발에 적극 활용해오며 사업적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왔다.

1995년 설립된 프로토텍은 스트라타시스 제품 한국총판을 시작으로 머티리얼라이즈, 트럼프, 데스크탑메탈 등 글로벌 3D 프린팅 솔루션을 국내 산업계, 학계 및 연구소 등에 공급한 1세대 3D 프린팅 기업이다.

특히 이 기업은 AS9100(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기업으로 국내 항공우주 업계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모델솔루션 역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항공우주 산업군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프로토텍의 항공우주 품질경영시스템 인증에도 주목하고 있다.

신상묵 프로토텍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모델솔루션은 프로토텍의 인프라를 활용, 3D 프린팅 제조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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