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K-푸드·문화 상품으로 도약
[이지경제=정윤서 기자] 지난해 라면 등 즉석면류 수출액이 전년대비 12% 증가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30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즉석면류 수출액은 8억6200만달러(1조1193억700만원)를 기록했다.
즉석면류 수출은 2014년부터 매년 최고 수출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에도 수출은 가속화됐다.
2019년 5억달러에서 2022년 8억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 1~2월도 동기간 역대 최대인 1억4700만달러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난해 즉석면류 수입은 3300만달러(428억5050만원)로, 수출의 3.8% 수준에 그쳤다.
수출 중량 역시 26만톤으로 2021년대비 10.3% 급증했다. 최근 10년새 4배 가량 증가한 것이다.
26만톤은 봉지(120g) 포장 기준 약 21억개에 해당한다. 면발 길이로는 1억㎞로 지구를 2670바퀴 돌 수 있는 길이다.
중량 기준 중국(46만톤)에 이어 세계 2위에 해당하는 수출 규모다.
수출 품목은 일반 라면부터 짜장, 불닭볶음면, 할랄(이술람에서 허용한 식품) 라면까지 다양하다. 최근에는 생면과 우동, 국수 등 제품이 다양화되며 인기몰이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 국가는 중국과 미국, 일본에서 중동과 아프리카 등으로 확대됐다. 2019년 136개국이던 수출국은 2022년 143개국으로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내식 수요 증가, 한류 콘텐츠 확산이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다. 간편식 수요가 증가했고, K-푸드가 인기를 끌며 문화상품으로 까지 도약했다는 평가다.
한국 문화와 음식이 세계적인 인기 속에 영화와 방송 등을 통해 대표 한류 식품으로 각인됐고, 소셜미디어를 통한 글로벌 시식 도전이 유행하는 등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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