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전쟁·지진 피해지역 라면 20만개 전달
광동제약, ‘탐라는 제주감귤’ 등 1억원 상당 후원
[이지경제=양성모 기자] 국내 식품·제약기업이 국내외 기부에 앞장서고 있다.
삼양식품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로마 교황청에 라면 20만개를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삼양식품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각) 로마 교황청을 방문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한국인 최초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 라자로 추기경과 자선소장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을 만나 이같은 뜻을 전했다.
후원품은 삼양라면 등 유럽과 중동지역에 수출되는 할랄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교황청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피해 지역 곳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수 부회장의 교황청 방문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이다.
같은날 광동제약 역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주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사랑의 음료나눔’ 행사를 통해 음료를 기부했다.
이번 행사는 광동제약 구준모 F&B영업본부장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고대경 영업2팀장,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은희 사무처장,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승화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동제약은 인삼, 숙지황 등 엄선한 재료를 넣은 ‘광동 경옥진’과 100% 제주산 감귤로 만든 감귤농축액을 사용한 ‘탐라는 제주감귤’ 등 1억 원 상당의 음료를 후원했다. 해당 물품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도내 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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