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롯데백화점이 설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들에게 판매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백화점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회사는 예년보다 이른 설을 맞이하는 것을 고려해 약 3600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1월말 지급할 예정이던 판매대금 4000억원을 10일 먼저 지급하기로 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파트너사들과의 ‘소통 강화’에 초점을 두고, 중소기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대표적으로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롯데백화점 바이어들이 직접 수도권내 우수 파트너사 60여개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던 ‘커피차’ 행사는 올해 지방 권역까지 확대해 운영할 예정이다.

파트너사의 연구 개발비를 지원해 협업 상품을 출시하는 ‘L-tab(엘탭)’과 우리나라 농어촌 지역의 성장을 지원하는 ‘농어촌 상생 프로그램’ 등을 새롭게 선보이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과 인증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ESG 컨설팅’도 더욱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새로운 한 해를 맞아 파트너사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여러 상생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과 지원을 통해 롯데백화점과 파트너사들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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