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S 친환경 인증 ‘ISCC 플러스’ 획득…“아시아 최초 인증”
환경영향평가 결과…기존 ABS 보다 탄소 배출량 대폭 감소
[이지경제=이승렬 기자] LG화학이 식물성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고기능성 플라스틱(Bio-Circular balanced ABS)’ 제품 출시를 통해 친환경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ABS는 내열성과 내충격성 등이 우수한 플라스틱으로, LG화학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 제품이다.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가공하거나 다양한 색상 구현이 가능해 완구류뿐 아니라 가전, 자동차, 건축용 자재 등 다양한 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
5일 LG화학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한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ISCC 플러스(글로벌 친환경 소재 인증)를 획득했다. ABS 분야에서 ISCC 플러스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LG화학이 아시아 최초다.
LG화학이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수행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존 생산된 ABS 보다 탄소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북미 최대 장난감 제조 업체 마텔(Mattel)에 최근 처음으로 공급됐다. LG화학은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 시장을 적극 확대하고 이끌어갈 계획이다. 최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일상생활에 적용 가능한 제품에 친환경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LG화학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기저귀와 바닥재를 출시했다. 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리모컨, 셋톱박스 등을 출시하여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이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의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 수행을 통해 탄소 감축 효과를 검증한 결과 기존 생산된 ABS 보다 탄소 배출량을 대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50 넷제로의 일환인 친환경 고기능성 플라스틱은 LG화학의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LETZero(렛제로)’를 적용해 출시했다.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친환경 제품 중심의 지속가능한 소재로 시장을 선도하고 최종 소비자인 고객에게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 있는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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