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팬 페스티벌’ 열리는 알 비다 공원에서 12월 18까지
외관·흙 다짐 공법· 친환경 마감재 등으로 지속가능성 전달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현대자동차가 2022 FIFA 월드컵™을 맞아 카타르 현지에서 특별 전시관을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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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특별 전시관을 개관해 운영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비다 공원에 특별전시관을 마련하고 현지시각 이달 19부터 12월 18일까지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알 비다 공원에서 열린 ‘FIFA 팬 페스티벌™ (FIFA Fan Festival™)’ 미디어 행사에서 김언수 현대자동차 인도아중동대권역 부사장, 박지성 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 글로벌 미디어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 월드컵 특별 전시관 ‘FIFA 박물관(FIFA Museum Presented by Hyundai)’ 개관식을 진행했다.

FIFA 팬 페스티벌™은 FIFA가 카타르 도하의 알 비다 공원에서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운영하는 응원전이다. 월드컵 경기 생중계는 물론, 국제적인 인기 디제이(DJ), 현지 음악가 및 아티스트, 월드컵 레전드 등이 나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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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특별 전시관을 개관해 운영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FIFA와 함께 ‘역사를 만든 골(Goals Create History)’이라는 주제로 562㎡(약 170평) 규모의 FIFA 박물관을 건축했다. FIFA 박물관에는 2022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 참가국 유니폼과 역대 월드컵 트로피 등 월드컵의 과거와 현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축구 관련 소품 등이 전시됐다.

인류의 더 큰 목표(Goal)인 지속가능성을 위해 모두가 연대해야 한다는 ‘세기의 골’ 캠페인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FIFA 박물관의 외관을 여러 골대가 하나로 결합한 모습으로 디자인했다.

해체 시 별도 폐기물을 발생시키지 않고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흙 다짐(Rammed Earth) 공법을 적용하고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마감재를 사용했다. 내부에는 ‘팀 센츄리’의 세기의 골 캠페인 활동을 소개하는 콘텐츠 등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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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특별 전시관을 개관해 운영한다. 사진=현대자동차

FIFA 박물관은 FIFA가 2022 월드컵 개막 하루 전날인 11월 19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12월 18일까지 한달 간 알 비다 공원에서 운영한다.

현대자동차는 2022 월드컵 기간 동안 경기 중간 광고로 세기의 골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할 홍보 영상을 상영한다. 스티븐 제라드의 내레이션으로 전개되는 해당 영상은 전 세계인이 함께 연대한다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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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월드컵이 열리는 카타르에서 특별 전시관을 개관해 운영한다. 사진=현대자동차

영상에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더 그레이티스트 골, BTS, 스팟 등이 등장해 세기의 골을 향한 전 세계인의 연대를 독려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지속가능성은 현대자동차와 FIFA가 공유하는 공동의 목표”라며 “축구라는 스포츠가 가진 연대의 힘을 통해 모두가 함께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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