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롯데쇼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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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경제=정윤서 기자] 롯데쇼핑이 이달 20일, 컴플라이언스(준법감시)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37301 인증을 영국표준협회(BSI)로부터 취득했다.

ISO 37301이란 국제표준화기구가 지난해 4월 제정한 국제 표준이다. 기업 경영상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준법 리스크로부터 조직과 임직원을 보호할 수 있는 체계적 시스템을 제대로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한다. ISO 37001(부패 방지 경영 시스템)과 함께 대표적 글로벌 컴플라이언스 경영시스템 인증 표준으로 꼽힌다.

 25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준법 경영에 대한 국제 기준이 높아짐에 따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롯데쇼핑 내 전 사업부의 준법 감시체계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고 동시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이번 인증을 추진했다.

롯데쇼핑은 2018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ISO 37001 인증을 취득한 이후 매년 외부 기관의 심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컴플라이언스 시스템을 보완, 개선해왔다. 이번 인증을 통해 반부패뿐만 아니라 공정거래, 산업안전 등 발생 가능한 주요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분야로 범위를 확장해 선제적인 준법 감시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이번 인증 취득을 롯데쇼핑은 계기로 보다 고도화된 컴플라이언스 경영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앞으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사회적으로 선한 영향을 주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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