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진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제약사 다이이찌산쿄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함께 개발한 ‘엔허투주(성분명 트라스투주맙 데룩스테칸)’을 허가했다.
‘엔허투주’는 HER2 발현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 중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은 환자에게 쓰이는 약이다.
20일 식약처 관계자는 “엔허투주100㎎은 기존 치료제로 치료가 어려운 HER2(사람 상피세포 증식인자 수용체 2형) 발현 유방암·위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HER2는 암 세포 표면에 붙어 세포 성장과 분열을 촉진하는 신호를 보내는 수용체를 말한다. HER2 수용체가 일반적인 암세포보다 많이 발견되는 HER2 양성 암의 경우 일반적인 암보다 진행이 빠르고 공격적이다.
엔허투주100㎎은 항체와 약물이 각각 고유의 활성을 나타내는 항체-약물 복합체로, 이전에 HER2 대상 치료를 두 번 이상 받았던 전이성 유방암·위암 환자 치료에 사용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규제 과학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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