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전기차 중심으로 시장재편중
美 IRA법 난관 속 해법 찾아야 할 때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올 상반기 한국차 점유율이 낮아진 반면 중국 자동차들이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해외 주요시장의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7.5% 감소한 2745만대를 기록했다. 한국 자동차의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7.9%에서 올해 상반기 7.6%로 0.2%p 떨어졌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미국, 중국, 유럽, 인도, 브라질, 러시아, 아세안 등 주요 자동차시장 동향을 분석한 ‘2022년 상반기 해외주요자동차시장판매 및 정책동향’ 보고서를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 주요시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부족으로 인한 생산차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정쟁에 따른 에너지가격 인상 등으로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한국차는 유럽과 미국 등 주요시장에서는 전기차와 소형SUV 판매호조로 점유율이 높아진 반면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소폭 하락했다.
올 상반기 유럽차는 세계 주요시장에서 점유율 2.6%로 가장 높았고, 일본차가 26.5%로 뒤를 이었다.
유럽, 일본, 한국의 자동차 점유율은 다소 낮아진 반면 중국은 탄탄한 내수시장과 전기차업체의 활약에 힘입어 점유율이 크게 높아졌다. 중국차의 점유율은 전세계 19.1%로 작년보다 3.7%p 늘어났다.
향후 세계 자동차시장은 전기차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 6월 환경장관 이사회에서 2035년까지 수송부문의 CO2 배출을 100% 감축하는 내용을 담은 기후변화관련 포괄적 정책에 합의했다. 사실상 EU내 내연기관차 신차판매를 금지하는 방침이다. 미국은 자국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지난달 상원에서 전격 통과시키면서 미국 전기차업체 지원에 나섰다.
중국 역시 차량 교체구매시 소형전기차 구매할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지원책을 도입하고 있다.
정만기 KAMA 회장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전기차 국내 생산 위축은 물론 미래차 경쟁력과 일자리에 악영향을 줄 우려가 있으므로 민·관의 적극적인 공동대응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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