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상호금융권 미인출 예적금 잔액 6.6조원
‘장기미인출 예적금 찾아주기’ 공동 캠페인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잠자는 예적금 ‘6.6조원’ 찾아가세요.”

신협, 농협, 수협, 산림, 새마을금고의 5개 상호금융중앙회가 6조6000억원의 예적금울 돌려주는데 적극 나섰다.

금감원과 5개 상호금융 중앙회는 9월 6일부터 ‘장기미인출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금감원

금감원과 5개 상호금융 중앙회는 9월 6일부터 10월7일까지 약 4주간 ‘장기미인출 예적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 대상은 만기후 1년이 경과된 ▲휴면예적금 ▲미거래 예적금 ▲미지급 출자금 ▲미환급 배당금이다.

6월말 현재 상호금융권 이용자들이 찾아가지 않은 예적금은 6.6조원 규모다. 이중 100만원 이상 장기 미인출 예적금 5조7000억원(83만좌)를 1년만기 3.3% 금리 정기예금으로 재예치할 경우 연1882억원의 이자가 발생한다.

금감원과 5개 상호금융은 이번 캠페인 기간에 소유자에 문자와 이메일 등을 통해 보유여부와 환금방법 등을 개별 안내하는 등 예적금 돌려주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금감원 홈페이지와 눈, 중앙회 자체방송, 영업점 모니터에도 홍보 동영상과 카드뉴스 등을 게시한다.

보유자는 조합 영업점시에는 신청서를 작성해 수령가능한 전액을 인출할 수 있다. 온라인·모바일은 금융소비자정보포털(파인) 또는 금결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에서 한번에 조회할 수 있고, 인출은 예적금 100만원, 출자금·배당금은 1000만원까지 이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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