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모빌리티 산업전시회인 ‘2023 서울모빌리티쇼’(옛 서울모터쇼)가 내년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열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2일 내년 전시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참가업체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2일 내년 전시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참가업체 모집을 시작한다. 로고=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는 22일 내년 전시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참가업체 모집을 시작한다. 로고=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전시회로, 1995년을 시작으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되는 행사다.

지난해 조직위는 행사명을 서울모터쇼에서 서울모빌리티쇼로 변경했다. 자동차 산업이 자율주행 확산과 전동화 가속화를 계기로 계속 진화하고 도심항공교통(UAM), 하이퍼루프 철도 등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명칭에서 ‘모터’(자동차)를 ‘모빌리티’로 바꿨다.

조직위는 이러한 서울모빌리티쇼의 특징과 정체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2023 서울모빌리티쇼’ 시콘텐츠를 꾸밀 계획이다. 자율주행,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UAM, 철도, 선박, 항공우주 등 육해공의 공간적 제약을 초월한 미래 첨단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 등이 중심이다.

이밖에 서울모빌리티어워드, 미래 모빌리티 관련 포럼 및 세미나, 모빌리티 시승 및 체험 행사 등이 모빌리티쇼 기간에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 기관, 단체 등은 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에서 10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정만기 조직위원장은 “지난번 서울모빌리티쇼는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두 차례나 변경되면서 축소 개최됐지만 이번 전시회는 다시 정상적인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에는 완성차를 비롯한 다양한 모빌리티 생태계가 한 자리에 모여 탄소중립을 위한 전동화, 새로운 모빌리티와 신기술이 기반이 되는 ‘모빌리티’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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