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공사비 약 915억원…1조원 클럽 가입 눈앞에
’22년 도시정비사업 신규 누적 수주 약 9327억원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DL건설이 이달 23일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면서 도시정비사업 1조원 클럽에 바짝 다가섰다.
‘고양 일산1-2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은 총 공사비 약 915억원(VAT 제외) 규모로, 지하 2층~지상 25층, 아파트 5개동, 총 390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사업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동 960-16번지 일원이다.
해당 사업 부지는 경의중앙선 일산역 및 탄현역을 도보로 활용 가능하다. 인근에 서해선(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이 예정돼 있고,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A’ 개통 시 대중교통 여건의 추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고양대로에서 고양IC, 북고양(설문)IC를 통해 서울 및 파주 등으로의 차량 이동이 용이하다.
DL건설은 이번 사업을 포함해 도시정비사업에서 총 9327억원의 규모의 신규 수주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로써 하반기 내에 도시정비사업에서 ‘수주 1조 클럽’을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DL건설은 전망하고 있다.
앞서 DL건설은 ‘부산 광안373BL 가로주택정비사업(1641억원)’을 시작으로 ▲부산 한독아파트 소규모재건축(659억원) ▲전주 금암동 708-3번지일원 가로주택정비사업(729억원) ▲서울 면목동 194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482억원) ▲서울 종암동 112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621억원) ▲부산 명장동 29-27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705억원) ▲서울 중화역2-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642억원) ▲부산 구서동(금화,산호,삼산) 소규모재건축 정비사업(765억원) ▲부산 수안동 반도보라맨션 소규모재건축(815억원) ▲서울 중화역2-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710억원) ▲서울 석관1-7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643억원) 등에서 시공권을 확보한 바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e편한세상’이라는 브랜드와 장기간 쌓아 올린 주택 분야에서의 역량을 바탕으로 이달까지 도시정비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도시정비사업에서의 1조원 달성을 필두로 올 하반기 연 매출 2조원, 수주 3조원 실적 달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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