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카페쇼’ 성료…“韓기업 동남아 신흥시장 진출 확대 기대”
‘KOSEF’…K-스마트전력·에너지, 신남방 본격 수출 교두보 역할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국내 전시주최사들이 베트남에서 소비재와 산업재 전시회를 재개하며 국내 기업의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전시주최사 엑스포럼은 베트남 최대 커피 전시회 ‘제7회 베트남 카페쇼(The 7th Int’l Vietnam Cafe Show)’가 23일 베트남 호치민 SECC 전시장에서 성공리에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베트남 카페쇼’는 국내 최대 커피전시회 ‘서울카페쇼’의 해외판 행사 중 하나다.
엑스포럼은 커피를 매개로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와 산업을 이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카페쇼’의 다년간의 개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 호치민에 카페쇼를 런칭, 올해로 7번의 행사를 진행했다.
‘베트남 카페쇼’는 베트남 커피 산업과 전세계 커피 업계 관계자들을 이어주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 가능성을 지닌 동남아 시장으로 진출을 꿈꾸는 국내 기업에 최적의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참가 기업과 업계종사자 및 바이어에게는 비즈니스 판로 확대의 기회를, 일반 관람객에게는 다채로운 커피 문화 경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200여개의 현지·해외 업체가 참여해 커피와 차, 디저트, 원부재료 등 다양한 품목을 출품했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월드 커피 이벤트(WCE)에 출전하는 베트남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베트남 내셔널 바리스타 챔피언십(VNBC) ▲베트남 내셔널 라떼아트 챔피언십(VNLC)이 마련됐다. 또 커피 기술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커피 트레이닝 스테이션 ▲트렌디한 디저트 레시피 시연 프로그램 ‘스위트 클래스’ ▲신제품 및 인기제품 쇼케이스 ‘체리스 초이스’ 등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현대 엑스포럼 대표는 “베트남 카페쇼를 한국과 베트남은 물론 동남아시아의 커피 산업을 연결하는 문화·산업 교류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국내 식음료 산업 종사자들이 쉽고 효과적으로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1주년을 맞는 ‘제21회 서울카페쇼’ 2022는 11월 23~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관에서 개최된다.
20일에는 ‘2022 베트남-한국 스마트전력에너지전시회(KOSEF 2022)’가 ‘베트남 카페쇼’와 같은 전시장에서 하루 일찍 개막해 22일 일정을 마쳤다.
이 전시회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코엑스와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가 공동주관한다.
코엑스 등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력 기업들의 신남방 국가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KOSEF 2022’는 국내외 발전·송배전 기자재,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기자재 분야 기업 119개사가 참가해 147부스를 꾸몄다.
한국전력공사와 LS일렉트릭, 한전KDN, 한국전기연구원, 한국남동발전, 한국서부발전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이 출품해 업계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선보였다.
행사 기간중에는 5000여명의 베트남·신남방 유력 바이어가 방문하는 1:1 수출상담회가 진행됐다. 주최측은 이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고 수출 촉진을 지원했다. 올해는 약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상담액이 기대된다.
부대행사로는 최신 글로벌 이슈인 ‘탄소중립’과 ‘디지털전환’을 주제로 한 기술 컨퍼런스가 마련돼 한전의 변전예방진단시스템과 지능형디지털발전소기술 등 국내 대표 신기술을 시연하고 한-베트남 정보 교류의 장을 펼쳤다.
이동기 코엑스 사장은 “한-베 수교 체결 30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KOSEF 전시회가 양국의 스마트 전력·에너지 산업 발전과 협력 강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SEF 2022’는 현지 전력 전시회인 ‘베트남국제전력설비전(Vietnam ETE)’와 동시 개최됐다. 두 전시회의 통합 전시규모는 210개사 400부스로 아세안 최대 전력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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