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연 2회 공개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21일 삼양그룹은 중장기 목표인 ‘비전 2025’ 실행 가속화에 따라 각 사업별로 필요 인재를 적시에 선발하기 위해 이같이 신입사원 공개채용 제도를 폐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965년 공채 1기를 모집한 이후 57년 만에 공채를 폐지하기로 한 것이다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연 2회 공개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사진=삼양그룹
삼양그룹이 신입사원 채용 방식을 연 2회 공개채용에서 연중 상시 선발 방식으로 전환한다. 사진=삼양그룹

이에 따라 삼양홀딩스는 이달부터 매달 채용 공고를 내고 현업 부서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주니어 커리어’ 전형과 ‘사내 추천제’도 도입했다.

주니어 커리어 전형은 직무경력 3년차 미만의 경력직을 모집하는 전형이고, 사내 추천제는 삼양그룹 직원이 추천한 인물이 합격할 경우 추천자를 보상하는 제도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있었던 마지막 공채에서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했다”면서 “수시채용 전환 후에도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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