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재단 조사, 3년간 금융사기 노출 48%
실제 피해 비율 3.3%에 평균 피해액은 2141만원
문자ㆍ카카오톡 투자자문, 정부지원 빙자 ‘압도적’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우리 국민 2명중 1명은 금융사기에 노출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소비자재단 조사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금융사기를 접한 적 있다는 응답자가 2명중 1명에 해당하는 48.0%였다.
금융사기로 인해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람의 비율은 3.3%로 낮지만, 평균 피해금액은 2141만원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963만원으로 가장 피해금액이 컸으며, 다음으로 50대(2475만원), 60대(1841만원), 30대(1775만원), 20대(1295만원) 순이었다.
금전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 중 25.8%만이 피해금액을 전부 회수하였고 54.5%는 전혀 회수하지 못하였으며 19.7%는 일부 회수에 그쳤다.
금융사기 노출 경로로는 ‘문자·카카오톡’(70.4%)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전화(38.7%), SNS(7.9%), 이메일(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복수 응답)
금융사기 유형으로는 투자정보를 알려주겠다며 리딩방, SNS 등을 통해 초대하는 ‘불법 유사투자자문업’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정부 지원 빙자 사기’, ‘범죄 연루 연락’·‘구매하지 않은 물건의 대금 결제 요청’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응답자의 61.4%는 금융사기가 자신에게도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있었다. 또 응답자의 81.8%는 금융사기예방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한국금융소비자보호재단은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악성앱 탐지, 잘 모르는 금융관련 세미나 불참, 잘 모르는 번호는 수신거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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