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예경, 아트 비즈니스 활성화 협약
GS25, 성수동 팝업스토어 ‘갓생기획실’ 열어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유통업계가 MZ세대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미술품 유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나섰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성수동에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내고 2030세대를 공략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예경과 ‘아트 비즈니스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백화점과 예경은 신진 작가 지원 전시 사업, 미술품 소장 문화 확산 전시 등에 대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예경은 전속작가제 지원을 받는 화랑을 대상으로 매해 평가를 통해 25% 내외의 우수화랑을 선정해 전속작가의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현대백화점과 MZ세대를 공략하는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8월 목동점, 판교점 등 현대백화점 주요 점포에서 미술품 소장 문화 확산을 위한 전시를 진행한다. 또 10월에는 목동점 7층에 위치한 실내·외 조경 공간 글라스하우스에서 우수 작가 기획전시 ‘매니폴드’를 진행할 계획이다.
정지영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은 “고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이번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문화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GS25는 서울 성수동에 편의점 업계 최초로 브랜드 팝업스토어(임시매장) ‘갓생기획실’을 내고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갓생기획’은 지난해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GS25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다. 출범 이후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티드우유, 틈새오모리김치찌개라면, 팝잇진주캔디 등 60여 개가 넘는 ‘갓생기획’ 브랜드 상품들이 출시돼 누적 1000만개가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GS25는 ‘갓생기획’을 단순히 신상품을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뛰어넘어 MZ세대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확장하기로 결정했다.
갓생기획실’은 경험과 소통을 통해 고객에게 ‘갓생기획’ 브랜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운영한다.
이곳에는 GS25 가상 인물인 ‘Z세대 직장인 김네넵’의 일상생활 속 공간이 구현됐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무실과 탕비실, 퇴근길 상점, 개인방 등 4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이벤트와 원데이 클래스도 함께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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