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생산에 전력
효, 서울 마포구 취약계층 청소년들에 장학금
2015년부터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후원 지속
[이지경제=신광렬 기자, 이승렬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민을 대상으로, 조현준 효성 회장이 인재를 대상으로 각각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신형 무풍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는 광주사업장의 에어컨 생산라인을 2월부터 전면 가동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신형 무풍에어컨이 인기라서지만, 기상청이 올해 여름 사상 최고의 무더위를 예고해서다. 신형 무풍에어컨의 원활한 수급으로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게 삼성전자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제품에서도 ESG를 구현했다. 신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가 성능과 디자인뿐만이 아니라 친환경 기술도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 제품은 에너지 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기존 냉매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R32를 적용했다. 아울러 일회용 건전지를 쓰지 않는 솔라셀 리모컨도 탑재해 친환경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신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UV LED로 팬을 99.9% 살균하는 기능을 추가한 이지케어 7단계, 대용량 미세 청정이 가능한 청정 필터 시스템 등을 탑재해 고객 건강보호 기능 등을 극대화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 외에도 매립형 무풍 시스템에어컨 생산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올해 에어컨 수급에 만전을 기해 무더위로부터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효성이 서울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에 마포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2000만원을 최근 제공했다. 효성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마포구 청소년을 위해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의 공정한 절차를 통해 선발된 관내 성적우수자와 재능장학생, 취약계층, 예체능 특기장학 등에게 쓰이고 있다.
효성 관계자는 “효성은 조현준 회장의 ‘나눔으로 함께 한다’는 경영 철학에 따라 장애 어린이 의료재활 가족과 저소득층 장애 어린이 청소년의 재활치료 등을 각각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사회공헌으로 기업 윤리를 적극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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